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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리뷰)바람의 나라 인듯 아닌 바람의 전설

모바일 게임 리뷰/RPG

by 저품시져 2018. 9.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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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가 모바일로 출시되었나?



저한테 바람의 나라는 어릴적 추억이자 생활이였습니다.
조그마한 다람쥐를 목검으로 때려잡고, 죽었을 때 떨어진 아이템 위에서 다른 사람이 비켜주지 않으면 아이템을 먹을 수 있도록 비켜달라고 사정도 해보고, 아이템 사기도 당해보고 저에게 온라인 게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줄 수 있도록 한 추억의 게임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게임을 처음 봤을 때,  바람의나라가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었구나?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다운을 받았습니다. 
 


< 본 이미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바람의 전설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다운받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실행하니,  ~ 바람의 나라가 아니라 바람의 전설이구나! 내가 너무 성급히 잘 못 다운을 받았구나라는 생각과 짧은 탄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왕 설치한 건데 한번 플레이해보자라는 생각에 계속하여 플레이를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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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전설은 그럼 어떤 게임일까?


바람의 전설의 경우 PIG 사에서 개발 배급하였고, 7 14일 오픈했습니다.

현재 구글에서 1만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스토리는 미래 소년이  어떤 계기로 무협 세계로 소환되어 십사천서를 찾아 미래로 돌아가려고 노오력하는 그렇고 그런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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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전설의 경우 턴제와 방치형 게임을 게임의 정체성으로 삼고 있습니다.

던전에 존재하는 몬스터를 클릭할 경우 전투에 돌입하게 되며, 전투는 턴제 게임처럼 턴에 맞춰 공격을 하는 턴제형 게임 입니다. 그리고 인게임시에는 방치형 플레이가 되지 않으며, 게임 종료 후 방치(?)가 되어 경험치 및 아이템을 획득하는 그러한 게임입니다.

  

< 본 이미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바람의 전설 게임 내부에서 스크린샷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인터페이스, 지도 등)은 바람의 나라와 비슷하긴 하지만, 바람의 나라와는 다른 진행 방식입니다. 바람의 나라를 생각하고 게임을 설치하는 분들께서 아마 이 부분에서 가장 실망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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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설의 장점은?



이 게임의 큰 장점은 보통 방치형 게임은 실제 게임 속에서 유저들이 개입하여 할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고, 단지 한가지의 목표를 위해서만 방치되는 게임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바람의 전설에서는 방치형 게임이라는 말과 달리 유저가 실제 게임에 접속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았고, 일일 퀘스트, 메인미션, 천서 등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유저들이 게임 진행 시 충분하게 컨텐츠를 즐기고, 종료하면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보완해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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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8개 문파에 가입하여 문파별로 독특한 무공을 습득할 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파에 소속되어 특정 무공들을 연마하면 캐릭터가 점점 강해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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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게임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파티로 구성할 수 있고, 해제도 자유롭습니다. 

게임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파티 구성 및 해지로 내가 희망하는 캐릭터의 특성 또는 스킬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실제로 시작하며 주인공에 말을 거는 할아버지도 파티원으로 구성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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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게임에는 진법이라고 있는데 이 것은 케릭터로 진형을 짜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으로 캐릭터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으며, 진법에 따라 파티원에게 부여되는 추가적인 버프로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본인에게 맞는 진법으로 보완할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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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전설의 단점은?



첫 번째 플레이 시 이동이나 전투, 선택 등 클릭을 할 경우 클릭 인식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모바일 게임에선 키보드나 마우스등 보조 입력기구가 없기 때문에 오로지 터치로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시 터치를 했을 경우 인식이 조금 늦다거나, 아니면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부분이 클릭되어 살짝, 불편했습니다. 미스 클릭이 되면 길을 돌아간다거나 , 선택이 늦어지는 부분이 조금 답답한 면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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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설명이 부족하다. 게임 플레이에 있어 유저들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유저들이 직접 들어가 무슨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이해가 가능합니다. 실제 저 같은 경우 자동사냥을 누르면 게임 플레이 상에서 캐릭터가 자동으로사냥을 할 줄 알았지만, 이 부분이 게임 종료 후에 어디서 자동 사냥할지 결정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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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 퀘스트가 존재하는데 메인 퀘스트 간의 레벨의 차이가 발생하여 레벨을 올리기 전에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사냥만 해야 됩니다. 이 부분이 약간 게임을 루즈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게임을 꺼놓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렙차를 극복할 수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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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이 게임은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지만..

해볼수록 킬링타임용으로 할 만 하다라는 게 제 결론이었습니다. 


게임을 계속해서 플레이 해야지만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종료 후에도 강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난 게임에 너무 신경쓰기 싫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신경 써서 플레이를 안 하더라도, 가끔 들어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혹시 게임을 조금 널널하게 하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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