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10kg감량 후기

안녕하세요 모겜러입니다.

여름을 맞이하여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해서 10KG를 감량한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10KG를 쉽게 빼시는 분들도 계시고, 3KG 감량도 힘드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는 후자에 속했습니다. PT도 받아보고 했지만 체중감량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포기하고 그냥 회사 생활하면서 야식도 먹고 체중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 바로 건강에 대한 적신호였습니다. 작년 직장인 건강을 받고 집으로 날아온 검진표를 보니... C형 간염이 의심이 된다며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으라는 안내가 날아오더군요.. 

그래서 전염성이 강항 C형 간염이기에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중증 이상의 지방간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이대로 가면 5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그리고 평생 동안 약을 달고 살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되어 의사 선생님께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여쭤보니 약과 체중관리를 통하여 관리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날부터 회사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체중을 측정하였을 때 나온 몸무게는 106KG, 평소에 체중을 측정하지 않아 처음 저 숫자를 봤을 때는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20kg을 빼야 된다고 하셔서 그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운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럼 4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10kg을 감량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운동

하루에 만보이상 꾸준히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헬스장에 가니 할 수 있는 운동도 없고 평소에 허리도 좋지 않아 근력운동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러닝머신을 속도 5, 운동시간을 30분 정도 걷는 것을 1주일 동안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15분만 걸어도 힘들어서 포기할까 했지만 1주일 정도 반복하니 무리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경사도 3으로 설정하고 속도는 6, 운동시간을 30분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1주일을 반복하니 어느 정도 체력이 붙었고, 그 이후로는 체력이 붙을 때마다 5분씩 늘려 현재 한 시간 정도 걷고 있습니다. 

그래서 10kg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10kg 감량을 하다 보니 몸이 어느 정도 가벼워져 허리가 덜 아프게 되었고 이제는 웨이트도 병행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충분히 걷는 것으로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운동량을 늘리기 위하여 엘리베이터는 내려갈 때만 타고, 올라갈 때는 계단을 주로 이용하고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최근에 인바디 측정 기록이 없어 이전 기록으로 대체 했습니다.

(2)식습관

헬스장에 비싼 돈을 주고 PT를 배울 때에도 살이 이 정도로 빠지지는 않아서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운동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PT를 배울 때에는 운동 끝나고 왔을 때 운동했다는 기분에 저녁에 간단하게 뭐라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침을 먹지 않고,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6시 이전에 계란 2개만 먹습니다.(노른자 포함)

원래 아침을 꼬박 챙겨 먹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께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아침을 먹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셨고, 실제로 아침을 먹지 않고 저녁에 계란을 먹다 보니 살 빠지는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졌습니다.

처음에 적응하기 전까지는 많이 힘들었지만, 저녁에 먹고 야식을 먹고 싶을 때에는 양치질을 통하여 극복하였고 아침은 물 한잔으로 달랬습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하다 보니 이제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아침을 안 먹어도 그렇게 허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점심시간이 가장 기다려집니다. 점심에 가장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살을 빼니 가장 좋은 점은 건강이 서서히 회복이 되고 있으며, 허리 아픈 것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옷도 예전에는 사이즈가 없어서 예쁜 옷을 못 입었지만, 요즘에는 사이즈가 맞아 쇼핑하는 맛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제 앞으로도 계속 운동을 할 예정이며 식습관도 이렇게 계속 유지하여 목표인 20kg 감량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침을 먹지 말고, 6시 이후 금식 그리고 계속적인 운동을 통하여 충분히 단기간에 감량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20kg 감량이 되었을 때 다시 한번 포스팅하여 다이어트에 대하여 더 자세한 내용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